일본 온천, 료칸 이용방법 및 수칙
일본에 가면 저는 온천을 좋아해서 꼭 들리곤 합니다. 온천과 숙소가 포함되어 밥상까지 전통적으로 차려주는 곳을 보통 료칸이라고 합니다.
료칸은 성수기에 1박에 100만원부터 시작해서 가격이 꽤나 높은 편에 속합니다. 오사카는 도심이라서 유명한 료칸은 별로 없고 최소 40분 이상은 이동해서 볼 수 있습니다. 대신해 온천 같은 목욕탕이 있습니다.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흔히 보는 목욕탕 같은 온천은 우리의 목욕탕과 비슷하지만 야외에 온천 비슷한 것이 있다는 것이 참 좋았습니다.
료칸처럼 밥상까지 차려주는 것이 아니라서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오사카 주유패스로도 가능하여 여행일정 마지막에 피로를 푸는 식으로 이용하면 너무 만족도가 높습니다.
오사카 온천 어디가 있을까?
전통적인 온천은 전통적인 분위기는 느낄 수 있지만 수건이나 환복시설, 식당 구조가 현대식이 아니라 불편하기도 합니다. 일반 온천만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사카 시내에서도 온천과 료칸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의 유명 온천을 무료입장 할 수 있는 몇 곳을 제시합니다. 오사카 주유패스에 관한 정보는 제가 전에 한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사카 주유패스 할 수 있는 것과 손해인 것 – 이용법, 1일권, 후기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로 즐길 수 있고 그냥 가도 괜찮은 큰 온천 3군데가 있습니다. 바로 스미노에, 나니와노유, 소라니와(주유패스 무료안됨) 입니다.
스미노에 온천은 스미노에코엔 전철역에서 내려서 가면 되며 난카이난바역에서 31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나니와노유 천연온천은 스미노에 온천과 반대쪽으로 난바역에서 올라가야하며 난카이난바역에서 덴진바시스지로쿠초메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게 됩니다. 보통 간사이공항에 도착하면 난바로 가게되므로 난바에 숙소가 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소라니와 온천은 난바역에서 제일 가까운 전철로 23분이 걸리는 온천입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로 무료입장이 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고 오사카베이타워에 있으므로 함께 이용하시면 좋겠습니다. JR선의 벤텐초역에 내리시면 됩니다.
오사카 온천 숙소 예약방법 및 이용하기
나니와노유 온천을 살펴보면 어른은 중학생 이상으로 판단되며 평일은 850엔, 주말은 950엔으로 생각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엔화가 저렴해져서 그렇게 느낀 탓도 있습니다.
괜찮았던 것은 영업시간으로 오전8시부터 새벽1시까지 운영하므로 충분히 일정을 즐기고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대중교통이 끊길수도 있으니 숙소와 가까운지 생각해주세요.
당황했던 것은 국내처럼 수건을 공짜로 주지 않아서 수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특히 수건은 사지 않으면 목욕탕에서 물을 닦고 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더더욱 필요합니다.
일본은 목욕을 하고 나온 후 딸기우유를 먹는 것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습관이라고 합니다. 야외 온천이 생각보다 크고 아주 잘되어 있으며 겨울에 가도 물이 따뜻해서 추운 느낌이 없었습니다.
특히 가족과 와도 식당이나 마사지,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2명 이상 여행온 분들, 사우나, 스파, 마사지 좋아하는 분들은 더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