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의미와 과정
공모주 주식 청약은 비상장된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서 투자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투자자를 모으는 것입니다. 성장력 있는 기업과 비전 있는 기업은 사전준비와 예비심사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적절한 가격으로 공모가를 설정해 주주를 모으게 됩니다.
사전준비 -> 예비심사 -> 공모 -> 상장
위의 단계를 밟아가게 되는데 우선 기관에서 먼저 투자할지 판단하고 자신네 기업의 직원들(우리사주)을 제외하고 일반투자자 청약이 시작됩니다.
일반투자자가 유리한 점은 기관투자자나 우리사주가 어떠한 경쟁률로 투자했는지 투자에 적극적인지 소극적인지 알 수 있어서 나중에 상장되었을 때 공모가 이상 따블을 갈지 상한가를 찍을지 나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예전 LG엔솔 시절부터 공모주는 따상을 기록하곤 했습니다.
상장할 기업을 공모하기 전에 증권신고서를 내는데 여기서 기관투자자는 얼마나 있고 공모가는 어떻게 될 예정인지 세밀하게 적어놓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투자하게 됩니다.
다른 IPO(기업공개)를 위한 게시판이 있지만 정부에서 운영하는 DART를 이용해 보는 것을 선호하며 공모가, 수요예측 신청가격을 주로 보게 됩니다.
네이버금융에서 IPO공개에서도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주관사에서 계좌개설을 해서 청약을 신청하시면 되고 신청한 사람 수를 기준으로 하는 균등청약, 신청한 수량을 기준으로 하는 비례청약을 할 수 있습니다. 둘 다 시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식 공모주 청약으로 치킨값 버는 방법
기업이 상장한 후에 공모가보다 주가가 올라갈 지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현재같이 경기가 좋지 않을 때도 공모가보다 올라가는 지표는 있었고 증명되었습니다.
바로 앞서말한 수요예측 기관참여자수, 의무확약 확정갯수 10%이상인데요. 일반투자자에 앞서서 기관참여자가 참여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수요를 예측할 수 있고 상장날 주가의 향방을 알 수 있습니다.
15일 이상 의무확약이 많으면 좋은 것이 투자자들도 확약하여 기다린 만큼 투자 가능성에 베팅을 한 것이고 이는 바로 주가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의 표 같은 경우에는 운용사만 보았을 때 1023건수 중 90 + 70 + 24 + 17이 확약이므로 10%를 넘겼습니다. 그래서 우선 공모가보다 오를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수요예측 신청가격분포가 공모가보다 높은 가격이 많을 수록 당연하게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겠죠. 이것도 같이 살펴본다면 승률이 높아집니다.
한 주당 2만원이라고 치고 최소수량이 10개라고 친다면 2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합니다. 증거금이 많더라도 청약받은 수량이 증거금보다 적으면 환불금으로 들어오니까 걱정마세요.
청약으로 받은 주식은 핫한 기업인 경우 1억에 1~2주 받을 수도 있어서 한번 상장으로 기본으로 치킨값 이상 벌게 됩니다. 현재는 그리 상장하는 기업이 많지는 않은 분위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50%이상 먹고 있습니다. 다만 몇 주나 청약 받을 수 있는지가 문제입니다.
제가 투자하는 요소는 기관경쟁률 1000:1 이상, 의무확약 10%이상 입니다.
물론 그러한 거금을 통해 좁쌀만한 수익을 얻어서 뭐하냐 라고 말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리스크를 감내하지 않는 것 중에는 이렇게 깔끔하고 간단한 수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땅파서 백원도 안나오고 예금이나 적금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지경에서 앱 버튼 클릭으로 용돈벌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썩 괜찮습니다.